[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롯데백화점은 15일, 기존 '채용 연계형 인턴 전형'을 '포텐셜(Potential) 전형'으로 변경하고 2년 이상 저연차 경력직 선발 '커리어(Career) 전형'을 새로 추가한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텐셜 전형은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 사원 채용이다. 점포 소재지에 따라 수도권과 통합 권역(경북·경남·충청·호남)으로 진행되며 지원서 접수는 29일 오후 6시까지다. 서류 전형과 1차 면접 전형을 통과하면 지원한 권역 점포에서 6주간 인턴 근무를 하게 된다. 최종 면접과 인턴십 근무 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기존에는 실무 10년 차 이상 사원이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것과 달리 이번 채용은 실무 3~5년 차 사원이 참여한다. 같은 세대의 시각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동일한 주제를 다뤘던 PT 면접은 직무 면접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1시부터는 'ZEP'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사전 신청자는 롯데백화점 직원에게 상담을 받거나 지난해 합격한 신입사원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조직문화와 복지 혜택, 임직원 콘텐츠를 보여줄 계획이다.

비공개로 진행하던 경력직 채용 프로세스를 공개로 전환, 커리어(Career) 전형도 수시 채용한다. 소위 '중고 신입'에 기회를 주고 즉각 실무에 투입할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취지다. 고연차 경력직도 현업 부서 주도의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김종환 HR 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의 미래를 이끌 MZ세대(1980~2004년 출생자) 인재를 선발하고,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 입사 후 개인별 경력 개발과 조직 문화 개선에 힘써 일하고 싶은 롯데백화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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