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퇴직공제 성실이행 캠페인’ 실시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가 18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건설근로자와 퇴직공제 가입 사업주를 대상으로 퇴직공제 성실이행 캠페인을 실시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광주∙전남지역에서 퇴직공제 가입사업장이 가장 밀집한 곳 중 하나로, 포스코에서 발주한 232개 현장(전자카드제 의무 적용사업장 6개소 포함)이 시공 중에 있다.

이번 캠페인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포스코 광양제철소 1문 사거리에서 공제회와 취업지원센터,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전남동부·경남서부 지부, 포스코건설(주), 포스코플랜텍(주), 포스코ICT(주) 및 하나은행이 참여해 퇴직공제제도 등 건설근로자공제회 주요 사업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공제회 광주지사는 이날 캠페인과 함께 관할지역 내 전자카드제 의무 적용 사업장 100개소를 대상으로 전자카드제 홍보 현수막을 배포하고 현장에 게시했다.

이상현 광주지사장은 “관할지역 내 건설근로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퇴직공제 성실이행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광양제철소 이외 퇴직공제 가입사업장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 등을 확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 하나로 전자카드는 건설근로자법 제13조에 따라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 신고누락을 방지코자 근로자가 직접 현장 출퇴근 내역을 기록할 수 있는 카드로 하나은행, 우체국 금융 전 지점에서 발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