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재적의원 250명중 찬성 208명 VS 반대 36명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내정된 한덕수 후보가 진통끝에 윤석열 대통령이 한 후보자를 지명한지 47일만에 국회 인준을 통과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진통끝에 국회 인준을 통과했다.(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진통끝에 국회 인준을 통과했다.(사진=연합뉴스)

20일 국회는 이날 오후 6시 국회 본회의를 개회하고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재석 의원 250명 중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이로서 한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자 제48대 총리로 대한민국 국정운영을 이끌게 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방안을 두고 '갑론을박' 끝에 ‘가결’하기로 당론을 모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가결하기로 당론을 결정한데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형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한덕수 총리 후보의 인준으로 국회는 비로소 여야 협치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민주당의 전격적인 총리 인준 협조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게 국무총리의 책임을 맡겨주신 대통령님과 국회에 감사드린다. 또 무엇보다 저를 믿고 성원해 주시고 기다려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한 국무총리는 “자리가 참으로 무겁고 막중함을 실감한다"면서 ”오직 국민만 보고 국민과 함께 걷겠다. 국민의 삶이 있는 곳이 제 일터이자 현장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한 총리는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고 ‘부강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국민 통합과 상생을 위해 힘쓰고, 지역·세대·정파를 넘어 끊임없이 소통하고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첫 국무총리이자, 국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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