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깜깜이' 선거] 조희연 안정세 VS 박선영 지지율 급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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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깜깜이' 선거] 조희연 안정세 VS 박선영 지지율 급등락
  • 김예원 기자
  • 승인 2022.05.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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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중도 또는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 17명과 정책 협약식과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한 조희연 후보와 조전혁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가 박선영 등 중도우파 후보의 지지율은 발표되는 여론조사마다 편차가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다.

좌파진영 37.3%, 중도우파진영 47.2%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의 손은..? 서울시교육감후보 7명을 대상으로 한 지지를 좌우 진영별로 구분해 합산할 경우는 좌파진영 조희연‧최보선‧강신만 37.3%, 중도우파진영 조전혁‧박선영‧조영달‧윤호상 47.2%로, 중도우파 진영이 좌파진영에 비해 9.9%p 더 높았다. [여론조사공정의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100% 방식으로 시행됐고, 응답률은 2.0%다. 통계보정은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림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3일 전 조사에서는 조희연 24.5%, 조전혁 14.4%, 박선영 10.7%

또한, 중도·진보 교육감 후보들과 조희연 후보와 달리 중도우파 후보 간 지지율은 변동이 다소 크게 나타났다. 여론조사공정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하루 전인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조전혁-박선영 두 후보 간 격차가 3.7%p에 불과했다.

관련,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16~17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교육감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조희연 24.5%, 조전혁 14.4%, 박선영 10.7%로 나타났다. 

반면 중도·보수 진영은 단일화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발표된 여론조사공정 조사에서 조희연 후보 지지율은 23.9%로 나와 KSOI 조사결과(24.5%)와 비슷했다. 하지만 조전혁-박선영 후보 지지율은 여론조사공정의 경우 각각 21.1%, 11.5%였다. 이어 조영달 10.1%, 최보선 4.9%, 윤호상 4.4%, 강신만 3.7% 순이었다. '없음'은 12.8%, '잘 모름'은 14.6%였다. [KSOI의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를 통해 무선통신사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실시됐다. 응답률은 5.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이틀째인 13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방선거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각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779명의 광역의원, 2천602명의 기초의원 등을 뽑는다.    후보자 공식 선거운동은 19일부터 시작돼 선거 전날인 이달 31일까지 총 13일간 이뤄진다. 2022.5.13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이틀째인 13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방선거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각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779명의 광역의원, 2천602명의 기초의원 등을 뽑는다. 후보자 공식 선거운동은 19일부터 시작돼 선거 전날인 이달 31일까지 총 13일간 이뤄진다. 2022.5.13

여론지지도 관련 박선영 후보와 조전혁 후보 간 지지율 순위가 위 조사들과 다르게 나왔던 조사도 최근 있었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조희연 후보가 19.6%로 1위였고, 이어 박선영 후보가 7.1%, 조전혁 후보가 5.5%였다. 박선영-조전혁 후보는 오차범위 내 격차다. 기사에서 소개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앞서, 민주노총과 진보 시민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학교부터노동교육운동본부는 중도 또는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 17명과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 내용은 노동인권교육법 법제화와 초중고 교육과정에 노동의 의미·가치 반영, 시도교육청 노동인권교육 전문 담당자의 전담 부서 배치, 노동인권교육 관련 예산 확대 편성 등이다.

한편,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를 위한 시민사회 지도자 회의'는 16일 여의도 자유기업원에서 보수후보 단일화 서약식을 열었다.

그러나 서약식에는 박선영 후보만 참석했다.

관련하여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인주 전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 김성이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각계 원로 25명은 이달 13일 서울시교육감 보수후보들이 각자 본후보 등록을 마치자 단일화를 위한 후보간 중재에 나섰다.

이들은 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를 각각 만나 입장을 확인하고 '100%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 서약식을 열기로 했다.

조영달·조전혁 후보가 지도자 회의 측에 단일화 권한을 위임한 적이 없다며 불참을 선언해 단일화는 진전을 보지 못했다.

유일하게 서약식에 참석한 박선영 후보는 "입으로는 단일화를 외치면서 현장에는 나타나지 않는 행위는 대의보다 본인 이익에만 급급함을 보여주는 예"라고 비판했다.

다만, 박 후보는 조영달·조전혁 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일대일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영달 후보는 "시민사회지도자 회의가 있지도 않은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며 "단일화 불씨를 이어가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지도자 회의 위원들 질의에 답변했을 뿐 단일화에 대한 어떠한 권한도 위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전혁 후보도 서약식에 참석하지 않고 기존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조 후보측 관계자는 "박선영·조영달 후보가 합의하면 이에 따르고, 그렇지 못할 경우 조영달 후보와는 교육 토론 50%+여론조사 50%, 박선영 후보와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각각 일대일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조전혁 후보는 17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 발족식을 연다.

보수진영이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지난 13일까지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한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투표용지 인쇄 전인 이달 19일까지는 결론을 내야 단일화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수진영의 박선영 후보는 MBC 기자,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201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땐 보수단일후보로 선출된 이력이 있다. 현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이자 21세기교육포럼 대표다. 박선영 후보는 기초학력진단 평가 및 인공지능(AI) 교육으로 이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박선영 후보 캠프에서는 '공교육 무상화(0세부터 19세까지)', '학교선택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꼽았다. 이중 학교선택제를 통해 교육청이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교육과정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도 파악하고, 학교간 경쟁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 등 질적 제고를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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