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선창시대 마감, 북항에서 새로운 백년 항해 시작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수협이 본소 사무실을 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로 이전함에 따라 80여년 간의 앞 선창시대를 마감하고 북항시대를 열어간다.

목포수협이 80여년간 앞 선창시대를 같이한 본소 사무실 전경.
목포수협이 80여년간 앞 선창시대를 같이한 본소 사무실 전경.
목포수협이 앞 선창 새대를 마감하고 새로 이전할 북항 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내 목포수협 전경.
목포수협이 앞 선창 새대를 마감하고 새로 이전할 북항 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내 목포수협 전경.

23일 목포수협은 지난 2017년 11월 10일에 착공해 약 3년의 공사 끝에 준공된 북항 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로 오는 5월 28일 목포수협 본소사무실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목포북항 서남권수산물종합단지는 총 사업비 379억원이 투입돼 북항부지내 지상1층~지상4층, 연면적 1만4000여㎡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건립됐다.

1단계 사업으로 선어‧새우젓위판장, 냉동‧냉장공장, 유류보급소 및 판매장, 사무실, 연쇄점, 기타 어업인 편익시설 등이 들어섰다.

2단계사업으로 위판장 산지위생안전시스템 구축사업등이 진행 중으로 완공후 전체 업무기능 이전 준공식은 금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목포수협 본소 사무실이 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로 이전과 함께 부족시설 보완 후 위판장까지 이전하면 목포수협은 수산물 선도유지와 유통시설 등 수산물에 대한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공급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 수산물 관련시설의 집적화, 단지화를 통해 물류비용 등을 절감해 수산식품 생산의 거점단지로 발돋움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는 해양관광, 수산물가공·유통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목포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일차적으로 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내로 본소 사무실 이전으로 어민들의 어려움이 점차적으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청룡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 목포수협조합장.

이어 김 조합장은“산지에서부터 수산물 유통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어민들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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