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기준, 소독 및 청소상태, 오염물질 제거 등 청결관리

사진 = 전라북도 여름철 대비 물놀이형 수경시설 실태점검
사진 = 전라북도 여름철 대비 물놀이형 수경시설 실태점검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전라북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하여 도민건강 및 안전을 위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선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저장, 순환하여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으로 활용하는 인공시설물 중, 신체와 직접 접촉하여 물놀이를 하는 시설로 도내 78개소가 설치·운영 중이다.

그간 관련 시설물들이 코로나로 인해 장기간 운영을 중지하였던 만큼, 운영 신고현황을 우선 파악하고,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물놀이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5월 말부터 7월 까지 수질 및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운영기간 중 관리기준으로 수심 30cm 이하 유지, 부유물·침전물에 대한 수시점점 및 제거, 주 1회 이상 저류조 청소나 물 교체, 소독 여부 등이며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 4가지 항목에 대하여 시설 관리자가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적정한 수질을 유지하여야 한다.

금번 점검에서는 시설물의 안전 및 관리기준 점검과 함께 시료를 채수하여 수질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점검결과에 따라 시설물 청소상태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지체없이 개방을 중지함과 동시에 위반사항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출입구 등에 안내판을 설치하여 이용객들이 안전사항이나 주의사항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홍인기 물환경관리과장은 “더운 여름철 도민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청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이용객들에게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이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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