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인 가구 겨냥한 크기와 모양 다양화로 소비자 큰 호응

소형 흑피수박과 블랙망고수박.(사진=예산군청)
소형 흑피수박과 블랙망고수박.(사진=예산군청)

[충남=뉴스프리존]이해든기자=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 수익의 ‘효자’ 상품인 흑피수박 및 블랙망고수박이 본격 출하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농가 및 출하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양면 신양농협 출하 선별장에서 흑피수박 및 블랙망고수박 출하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친환경수박연구회 회원 10명은 지난 2월 26일부터 1.5㏊ 규모 30동의 하우스에서 소형 흑피수박과 블랙망고수박을 재배해왔다. 이달 23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총 3만여 통이 수확될 예정이다.

수확한 수박은 생산자연합회인 자연드림과 계약재배 형태로 출하되며, 크기는 2~2.5㎏로 1통 당 5000원에 납품돼 비닐하우스 1동에서 약 45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수박연구회 구복회 회장은 “소형 흑피수박과 블랙망고수박은 판로가 안정적이며 해를 거듭 할수록 품질이 좋아져 회원의 재배선호도가 높다”며 “1, 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수박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어 예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형흑피수박, 애플수박 등 차별화된 농산물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소득품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농가에 접목해 예산 명품수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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