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에 재개

[경기=뉴스프리존] 주영주 기자= 양평군(이계환 부군수 권한대행)은 오는 29일 ‘다시, 일상’이라는 주제로 양평 물소리길 정기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양평군 물소리길 정기 걷기 ‘다시, 일상’(사진=양평군청)
양평군 물소리길 정기 걷기 행사 (사진=양평군청)

양평군은 지난 2019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된 양평 물소리길 정기 걷기 행사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인해 2년여 만에 재개한다고 알렸다. 

한편 물소리길 정기 걷기는 매월 마지막 주 공·휴일에 한 개의 코스를 완주하는 걷기 행사다. 

양평 물소리길은 전 구간 56.8㎞, 총 6개 코스로 조성됐으며, 양평 동부권의 관동대로를 따라 그린 산소 물소리길 추가 코스가 현재 개발 중이다. 

‘다시, 일상’이라는 주제로 재개되는 5월 정기 걷기의 시작은 제2코스 신원역이다. 신원역을 나와 강변을 따라 쉼없이 걷다 보면 ‘터널이 있는 기찻길’이라는 코스명처럼 폐철길인 원복과 기곡 두 개의 터널을 만나게 되고, 5월 끝자락의 더위를 잠시 식힐 무렵 저 멀리 용문산 자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이후 두 개의 터널을 지나면 문화예술 복합공간인 추억의 기찻길 아신 갤러리의 다양한 볼거리들로 걷기 여정의 피로를 날리고, 아신역을 끝으로 물소리길 2코스(총 8.6㎞)의 걷기 여행은 끝이 난다. 

이계환 부군수는 “2022년 봄의 끝자락에서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평범했지만 평범하지 않았던 우리 일상의 소중함을 흘러가는 물과 구름, 자연의 소리와 함께 느끼며, 물소리 길에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해봄도 좋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물소리길 홈페이지 또는 양평군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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