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영씨, “헌혈은 나의 중요한 일상", "부득이하게 헌혈을 못하게 되면 섭섭할 정도"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지난 24일,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는 정기영씨가 헌혈에 참여한지 23년 만에 헌혈의집 군산센터에서 500회 헌혈을 달성했다.

사진 = 정기영씨, 23년간 헌혈 500회로 생명나눔 실천

정기영씨는 지인이 백혈병에 걸린 환자를 위해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할 때 기증할 수 있는 헌혈증이 없어 부끄러웠다며, 그 일을 계기로 헌혈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베푸는 삶을 실천해왔다.

평소 헌혈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그는 직장 내 봉사상을 받은 이력도 있다. 또한, 조혈모세포 기증도 등록하여 훗날 기증하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날 정기영씨는 “헌혈은 나의 중요한 일상이 되었다. 부득이하게 헌혈을 못하게 되면 섭섭할 정도다`”며 “1명이 헌혈 500회 하는 것보다 500명이 헌혈 1회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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