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성심병원, 첨단기술 도입된 스마트병원 탈바꿈 추진

[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동탄성심병원은 SK플래닛과 '스마트병실의 초연결을 이용한 입원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인 스마트병실을 구축하게 된다. '공공의료원과 의료데이터의 연계를 통한 지역기반 환자관리체계 구축' 사업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서산의료원과 협력할 예정이다.

스마트병실은 스마트모니터와 모바일 앱으로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OCS(처방전달시스템), EMR(전자의무기록) 접속을 지원한다. 환자들은 병실에서 MRI, CT 검사결과를 확인하고 의료진과 화상면담을 할 수 있다. 스마트모니터는 투약, 검사, 회진과 같은 치료 일정과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제증명을 비롯한 각종 정보요청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AI스피커는 병실 내 응급상황을 빠르게 알려준다.

지방의료원 의료데이터 연계사업은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이원하는 병원의 EMR에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의료정보 연계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최소화하고 지역 중심의 환자 관리체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동탄성심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스마트병원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입원환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는 향상되고 안전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