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사회 단체 명의로 비방 유인물 발견…선관위 조사 착수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오배근 홍성군수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괴문서가 대량으로 살포된 사실이 밝혀져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29일 오배근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홍사회라는 단체 명의로 '홍성군민 여러분들께 알린다'란 제목의 유인물이 발견됐다. 유인물에는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내용으로 채워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상대 후보 캠프 관계자가 SNS를 통해 유인물을 일반인 등에게 대량 전파하기도 했다는 게 오 후보 캠프의 주장이다.
오 후보 캠프 측은 즉시 불법 선거운동으로 판단하고 홍성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
오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80년대식 저급한 불법 선거운동을 개탄한다”며 “지방선거 투표일을 불과 4일 남겨둔 중요한 시점에서 후보자를 비방하는 괴문서가 살포된 것에 대해 후보자를 흠집내고 유권자에게 혼란을 일으켜 선거에 영향을 끼칠 목적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 후보는 “평생 홍성의 발전을 위해 살아온 만큼 어떠한 겁박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군민을 위한 군수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남은 기간 ‘정책 선거’, ‘클린선거’, ‘소통선거’를 지속하고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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