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손녀’ 김을동 전 국회의원도 진 후보 지원 유세 동참

28일 오후 대전 유성구 봉명동 족욕체험장 앞에서 윤희숙 전 의원과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가 유성의 성공적인 구정 교체를 위한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진동규 캠프)
28일 오후 대전 유성구 봉명동 족욕체험장 앞에서 윤희숙 전 의원과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가 유성의 성공적인 구정 교체를 위한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진동규 캠프)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부친의 세종시 땅 투기 논란이 일자 과감하게 국회의원직을 사직한 ‘소신의 아이콘’ 윤희숙 전 국회의원이 진동규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28일 오후 유성구 봉명동 족욕체험장 앞에서 진행된 지원 유세에서 “이때까지 10년 동안 제가 이 지역을 보니까 지난 대선만 빼면 다 민주당만 찍었다”며 “하지만 지난 대선 때 내 삶에 도움을 주는 사람, 그리고 인간이 아주 이상한 인간이 아니고 애들한테 내세울 만한 사람이면, 그러면 내 삶에 도움을 주는 정치인을 뽑는 게 당연한 거고, 지난 10월 동안 10년 동안 민주당만 계속 뽑아줬는데, 내 삶에 도움이 안 됐으면, 이번에 한 번 바꿔 달라”고 강조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이어 “진동규 후보를 뽑아주고 4년 동안 약속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4년 내내 감시하셔서 못 지키면 4년 이후 단호하게 쳐 내시라”고 역설한 후 “저는 죽어라고 진동규 후보 뽑으라고 절대 안 한다”며 “왜냐하면 구민 여러분들이 10년 동안 민주당 후보들 뽑아줘서 좋아진 것이 없듯이 앞으로 국민의힘 계속 몰아주세요 하면 역시 안 좋다”고 피력했다.

또 윤희숙 전 의원은 “이때까지 잘 못한 사람 이번에 심판하고, 앞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바꿔보고, 그분이 잘 하는지 잘 보고, 그래야지 그분이 노력을 한다”며 “이분이 4년 동안 잘 할지 못 할지 감시를 열심히 하신 다음에 4년 있다가 바꿀지 말지 아주 냉정하게 판단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윤희숙 전 의원은 “저는 진동규 후보 잘 모르는 사이지만, 오늘은 지지한다”고 강조한 후 “왜냐하면 유성구청에서 이때까지 10년 동안 별로 한 것이 없으니까 바꾸는 것이 답이라”며 “4년 있다 진동규라는 사람이 일을 잘 했는지 못했는지는 평가하시고, 일단 이번에 일을 하게 만들어놓고,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다음에 감시하시고, 4년 있다 여러분이 어떻게 평가 하실지는 아무런 불만이 없다”고 역설했다.

28일 대전 봉명동 우산거리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와 청년유세지원단 ‘꿀잼유세단’이 역동적인 춤사위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진동규 캠프)
28일 대전 봉명동 우산거리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와 청년유세지원단 ‘꿀잼유세단’이 역동적인 춤사위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진동규 캠프)

윤희숙 전 의원에게 마이크를 넘겨받은 진동규 후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족욕 체험장을 만들어서 우리 유성의 명소를 만든 저 진동규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인 후 “제가 2004년도에 보궐선거로 당선되어 2010년까지 6년 동안 구청장을 했다”며 “구청장을 6년 동안 하면서 옛날에 시궁창, 하수구였던 유성천을 생태하천으로 만들어서 물고기가 뛰놀고, 수달이 오게 하고, 백로가 오게 한 저 진동규라”며 자신의 구청장 시절 업적을 소개했다.

이어 “여기 윤희숙 전 의원이 저의 지원유세를 오셨는데, 윤희숙 전 의원은 청렴함의 대명사로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서 국회의원직까지 사직한 대쪽 같은 정치인이라”며 “만약에 민주당 의원이었으면 절대로 사표를 안 냈을 텐데, 윤희숙 전 의원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국회의원직까지 과감하게 던진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윤희숙 전 의원께서 마이크를 잡았다하면 희망을 줄 수 있고, 뭔가 우리들에게 포근함을 주는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운 후 “저 진동규 정말로 진실되게 일 잘하겠다. 유성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저 진동규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28일 김을동 전 의원이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진동규 캠프)
28일 김을동 전 의원이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진동규 캠프)

이후 진동규 후보는 봉명동 우산거리에서 진행된 ‘꿀잼유세단’의 지원유세에 참가해 여황현 대전시의원과 ‘꿀잼유세단’ 단원들과 함께 율동을 하며, 젊은이들과 호흡을 통해 생동감 넘치고 역동감 넘치는 유성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또 진동규 후보는 오후 7시 30분부터 조수진 수석최고위원을 비롯해 ‘장군의 손녀’와 ‘삼둥이 할머니’로 전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김을동 전 국회의원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합동유세를 가진 후 봉명동 상가를 돌려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을동 전 국회의원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우리 진동규 후보만이 선비의 고장 유성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유일한 후보다”라고 강조한 후 “진동규 후보는 구청장 재임 6년 동안 청정유성이라는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린 인물이다”라며 “행정능력을 갖춘 진동규 후보의 추진력과 뚝심만이 유성 발전을 30년 앞당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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