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대변인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없다... 추경안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원과 관련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와 관련해 “민생에는 여야가 없다는 것을 이번 추경에서 보여준 것처럼, 후반기 국회에서도 협치의 의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9일 열린 전반기 국회 본회의장 모습(사진=연합뉴스)
29일 열린 전반기 국회 본회의장 모습(사진=연합뉴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엿새 만에 가진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우리는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민생 앞에서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며 "이는 추경예산 협상을 앞두고 민주당을 향한 간곡한 호소였다"고 했다.

또한 “여야 간 추경예산 협상 중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소상공인을 위한 길임을 명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오늘 민주당의 요구를 대폭 수용하여 59조4000억 원이던 추경안을 62조로 확대하기로 합의하였고, 추경예산은 국무회의 의결 후 16일 만에 오늘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대선 기간 국민께 약속한 소상공인 지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가 컸던 소상공인의 온전한 손실보상에 집중하면서도 위기에 빠진 민생 경제의 안정을 도모하는데 방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추경예산으로 매출액 기준 50억 이하 소상공인 371만여 명에게 6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 규모의 손실보전금이 지급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문화예술인 ▲법인택시‧전세버스‧비공영제 노선버스 기사에게도 각각 최대 200만원, 300만원까지 지원 예정이다"라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국채를 상환하면. 국가부채가 GDP 대비 50.1%에서 49.7%로 주는 등 재정건전성을 위해서도 노력했다"면서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국민들께서 그 효과를 하루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내일 오후부터 손실보전금을 지급하기 위해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보전과 사회적 격차 해소에 이번 추경예산이 즉각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민생경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하반기에도 유례가 없는 민생경제 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위기에는 여야가 없기에 앞으로 있을 위기 해결에도 여야가 같은 뜻으로 나서주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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