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이봄소리가 지난 6일 첫 방송된 ‘링크’로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이봄소리 ⓒ링크 방송화면
이봄소리 ⓒ링크 방송화면

이봄소리는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에서 지화동 지구대 소속 경사인 ‘황민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새로 부임한 신입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 황민조는 신입을 보고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신입이 전 연인이었던 지원탁이었던 것. 하지만 이도 잠시, 감정을 추스른 그는 처음 보는 사이인 듯 원탁을 사무적으로 대했다.

업무를 시작한 두 사람은 초면임에도 불구, 서슴없이 반말을 하는가 하면, 신입 교육 중 본의 아니게 스킨십을 하는 등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행복했던 과거 이야기를 꺼내는 원탁에게 “한 번만 더 옛날 얘기하고 반말 찍찍하면 죽여버린다”며 경고했다.

또한 공과 사를 확실하기 구분하는 황민조는 낮에는 동네 순찰을 다니며 민원을 처리하는가 하면, 밤에는 온갖 사고와 취객을 상대, 현실감 넘치는 경찰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처럼 이봄소리는 지구대 경사 ‘황민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 소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으며, 헤어진 연인을 직장에서 만난 황민조의 당황스러운 감정을 특유의 디테일하고 섬세한 내면 연기로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봄소리가 브라운관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로 분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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