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7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농업인,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3600억 원 규모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상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은 7일 오후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브리핑을 마친 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할인 판매행사에 출연했다. (사진=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은 7일 오후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브리핑을 마친 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할인 판매행사에 출연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은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주요 품목 '살맛나는 가격 공급' ▲농업인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영농·금융지원과 쌀 소비 촉진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 부담 완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먼저 살맛나는 가격 공급은 추석 성수기까지 물가 급등 100대 품목 30% 가격 할인을 진행하고 제철 과일과 수급 불안 농산물은 최대 70%까지 상시 할인 가격으로 연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전국 농협 NH-OIL 알뜰주유소는 연중 상시로 유류를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영농·금융지원방안은 농협 사료비 인상을 유보하고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는 방안이다. 스마트 영농기계 및 양수기 공급과 함께 농업인안전보험료 160억 원을 지원, 농번기 영농 지원인력도 제공한다. 농업인 조합원, 청년농, 귀농인 영농자금 대출은 최대 2.0%의 이자를 책정하고 저리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농식품 기업 대출금리는 최대 0.2% 인하한다.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보유 부동산 임대료 최대 50% 인하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자와 할부 납입을 유예하는 금융지원이 마련됐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농협은 농업인과 국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따뜻한 동행 상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범국민적인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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