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3일부터 제4대 의회 개원을 위한 의원 등록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소속 당선인들은 지난주에 모여 의장 등 의장단  구성을 논의했다.(사진=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3일부터 제4대 의회 개원을 위한 의원 등록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소속 당선인들은 지난주에 모여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단 구성을 논의했다.(사진=이기종 기자)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제4대 의회 개원을 위한 의원 등록 업무를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각 소관 부서별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의원 등록과 상임위원회 배정 신청, 겸직 신고 등에 관한 제출 서류를 접수했다.

또 세종시의회는 의원 등록 과정에서 제4대 의회 개원 일정과 원 구성 절차 등에 대한 안내도 했다.

제4대 의회 개원 일정을 보면 1차 본회의(7월 1일), 의회 개원식(7월 4일 오전), 2차 본회의(7월 4일 오후), 3차 본회의(7월 5일) 등이다. 

이를 위한 당선자 준비 일정으로 의원등록 안내(6월 8일~14일)을 시작으로 당선인 의정 설명회(6월 23일) 등이 있으며 의정연수는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에서는 최근 당선인들이 모여 의장 등 의장단 구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세종시선관위, 세종시의회 등의 일정을 볼 때 그런 논의가 적절한지 의문이 되고 있다.

실례로 선거에 참여했던 후보자 전원의 개인별 회계 정리가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어제(13일)까지 이뤄졌고 당선인의 의원 등록이 세종시의회에서 오늘(14일)까지 이뤄지고 있다.

또 현재 세종시장 당선인 측은 세종시민을 위해 선거에서 내세운 후보 공약을 실천 공약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시의원 당선인들도 당연히 이 기간 내 선거과정에서 나온 공약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세종시민을 위한 실천공약으로 다듬어야 할 때이다. 

특히 세종시의원은 이 과정에서 전문적으로 지원해주는 인력이 없기 때문에 작업이 더욱더 힘들고 시간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본지는 해당 사안에 대한 적절성과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측에 관련 사실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고 이어 제4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지목된 특정 당선인한테도 연락을 했다.

현재까지 해당 당선인을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로 각각 두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응답을 하지 않았고 또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측도 답변이 없다.

이어 세종시의회 측에서는 “당선인 신분으로 의장단 구성을 논의할 수 있는가”라는 본지의 질의에 대해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규칙 제4조(최초집회)에 따라 의원 총선거 후 최초집회는 사무처장이 미리 공고하여 의원임기 개시일에 소집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이에 따라 6. 27(월) 집회 공고를 하여 제4대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76회 임시회를 7.1일부터 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의장선거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규칙 제9조(의장·부의장의 선거)에 따라 무기명 투표로 선거하여 선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결국 본지의 질의에 대해 답변한 세종시의회 측의 세종시의회 규정 중 “무기명 투표로 선거하여 선출”이라는 문구를 지난주에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에서 벌어진 일과 비교해 보면 당선인 준비기간 등 시기성과 의회 상대편 측인 국민의힘 세종시당 간의 합의적인 측면을 볼 때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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