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아리랑예술단 “신나는 예술여행...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 공연 성료”

[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창립 13주년을 맞은 평양아리랑예술단은 2022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지난 8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6일까지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찾아 공연을 펼친다.

특히, 평양아리랑예술단은 복지 사각지대의 노인복지관을 선택 방문하여 공연을 하는 것과 관련해 “이곳을 이용하시고 계신 어르신들 대부분은 6.25의 아픔을 겪었던 세대들로서 전쟁의 아픔 보다 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아픔이 더 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예술단은 “이산가족 및 전쟁의 아픔을 직접 겪어본 세대들을 위로하며 더불어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북한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와 위로의 선물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관련하여 이번 프로그램은 신명나는 통일염원의 한마당을 구현할 것으로서 성악.기악.무용 등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펼쳐지는 무대언어를 구사한다. 또한, 다른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남한에 유일하게 1대 밖에 없는 소해금 연주자 박성진과 해금연주자인 김선희와의 콜라보 연주가 눈길을 끈다. 이에 더해 고 최승희 선생의 창작 무용인 쟁강춤(한국에서는 무녀춤과 유사)을 선보인다.

또한 사계절을 형상하며 무대의상이 계절에 따라 4번 바뀌는 매직무용은 물론 궁중무용과 박편무 등 어른신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지난 9일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신나는 예술여행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아코디언연주, 고향의 봄, 추억의 흘러간 노래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연도 중 어르신들이 함께 따라 춤추고 노래를 부르는 등 성료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평양아리랑예술인협회은 남과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문화의 창작과 더불어 온 국민이 함꼐 공유 할 수 있는 통일시대의 문화를 각색 및 창작하기 위한 사명을 가지고 2009년 10월 15일창단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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