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시의회 민주당 독주 반전, 11대 의장단 상임위원장 구성 변수 등장

[서울 =뉴스프리존]전성남 기자=서울시의회가 10대 임기 만료를 두고 11대 의회 구성으로 여 · 야간 긴장감이 고조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기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11대 의장 당선인, 최호정 국민의힘 당선인 당 대표, 이성배 의원 등과 함께 17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10대 시의회의 인사권 행사에 대한 당선인인들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뉴스프리존 DB
김현기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11대 의장 당선인, 최호정 국민의힘 당선인 당 대표, 이성배 의원 등과 함께 17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10대 시의회의 인사권 행사에 대한 당선인인들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뉴스프리존 DB

이는 10대 때 시의회 교섭단체 여건도 갖춰질 수없는 의석수로 인해 국민의힘은 사실상 존재감을 잃었었다.

이에 대해 이성배 현 국민의힘 의원이자 11대 당선인은 17일 "중과 부족으로 인한 당 존립은 커녕 의원들 입지 조차도 상실한 분위기였다"며"민주당 거수기도 아닌 그냥 무시 된 상태로 지난 4년을 보냈다"고 답답하고 충격적인 민주당 행태에 분노를 토했다.

이성배 의원은 "오죽하면 10대 시의회 회기를 불과 얼마 안 남겨 놓은 상태에서 정책보좌관 등 소위 알박기라고 밖에 표현 할 수 없는 인사를 감행하려는 것은 민주당이 지난 4년간 어떻게 시의회를 이끌어 갔고 운영했는지에 대한 상징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면서"지나치면 오히려 독이라는 진리를 외면하는 처사가 아닐 수없어 개탄을 넘어 연민이 들 정도"라고 지적 했다.

특히 이성배 의원은 "이 같은 행위를 하려는 김인호 시의장에게 몇 차례 강력하게 항의했고, 이도 부족해 운영위에 참석해 이는 분명한 10대 시의회가 회기 종료를 앞 둔 상황에서 11대 시의회에 대한 간섭이자 월권이라며 당장 이를 철회하고 11대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사무처장를 비롯해 운영위에 국민의힘 당선인들 의중을 확실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숙자 시의원 당선인은 "저희 국민의힘은 다수당이라는 힘의 논리로 민주당처럼 의회를 운영하지 않을 것이며 여, 야라는 서울시민이 선택한 의중을 헤아려 서로 존중과 협치를 통한 건전한 의회 운영을 기대하셔도 될 것"이라며"대화와 타협 그리고 협력을 모토로 하는 상생의 의회 운영에 반하는 민주당이 외면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여, 야 관계 정립에 대한 소견을 피력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에 국민의힘으로 당선 된 초선 시의원분들중 구의회에서 이미 경험을 쌓고 시의회에 진출하신 분들도 상당해 의회 활성화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라며"시민들 요구가 무엇이고 어떻게 이를 전해 줄 수 있는 가 하는 답도 어느 정도는 확보 된 상태가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판단도 있다"는 국민의힘 시의회 당선인들의 수준이 10대보다는 훨씬 앞 설 수 있다는 예상을 전해줬다.

김재진 시의원 당선인은 "저 역시 초선이지만 구의회와 시의회는 다르다고 여기고 있어 좀 더 시야를 넓혀서 구민과 시민들에게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 하고 싶다"며"무조건 선수와 나이 등에 구애 받지 않고 능력과 실력이 입증되는 인물 중심 의회 상임위 구성이 됐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는 상임위 구성과 관련한 의견도 들려줬다.

현재 국민의힘 몫인 운영위원장엔 이성배 현역의원이자 당선인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자천타천으로 박환희 의원도 거론되는 데 긴 공백으로 인해 우선 현실 적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숙자 당선인이 자천타천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며 지난 10대 시의회 전례를 삼아 초선에게도 실제적인 상임위 자리를 주자는 의견도 상당하게 나오는 실정이다.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아직 없지만 국민의힘이 야당인 민주당에 부의장과 상임위위원장 배정을 무시해버리는 경우의 수가 발생 할 시 민주당 일부 당선인 의원은 "할 수없지 않느냐"하는 시큰등한 반응을 나타내 긴장감은 증폭될 수 밖에 없다는 에상을 던져주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사무처장은 임기가 아직 상당 기간 남아 있으나 10대때 임명 된 인사라는 점을 들어 자진 사퇴가 맞지 않는 가 하는 조심스런 당선인들 입장도 전해지면서 홍보 공보 관련 담당 책임자들 거취도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조사, 연구원등을 포함한 사무국 인사에 대한 다양한 검증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의회에 당분간 인사 관련한 억측이 난무 할 것이라는 추측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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