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쌍백면 이순호 씨 한우농가

[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합천군 쌍백면 운곡리 한우농가에서 암송아지 세 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나 화제가 되고있다. 한우가 세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약 0.1%의 확률에 조사되고 있다.

합천군 쌍백면 이순호 한우농가에서  태어난 세 쌍둥이 암송아지   합천군
합천군 쌍백면 이순호 한우농가에서 태어난 세 쌍둥이 암송아지 ⓒ합천군

합천군에 따르면 쌍백면 이순호 한우농가에서 지난 8일 새벽 분만예정일보다 10일 정도 일찍 암송아지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현재 어미 소와 세쌍둥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태어난 송아지들이 초유를 잘 먹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순호 농장주는 “새벽녘에 태어난 송아지들이 큰 ‘야생동물’인 줄 알고 내쫓으려 했지만 곧 송아지인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며 “어미 소가 세쌍둥이를 출산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이 농장주는 지난 5월 합천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로 암송아지를 판매해 기쁨을 만끽했는데, 이번 세쌍둥이가 태어나 이씨 한우농가에 경사가 겹쳤다.

한편 합천군 축산과는 지난 1월부터 매월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최고가를 받은 한우농가에 각 50만원씩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만들어 한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