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아모레 뷰티파크,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아모레퍼시픽은 한전·에코네트워크와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인가를 거쳐 8월 1일부터 20년간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2.8MW 규모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제3자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아모레퍼시픽 합의를 기초로 한전이 발전사업자와 구매계약을, 아모레퍼시픽과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3자 간 거래 제도다. 사측은 설화수, 라네즈를 포함한 주요 제품을 생산 중인 아모레 뷰티 파크가 약 2.6MW 규모의 자체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확보한 상태라며 이번 제3자 PPA로 추가 재생에너지를 확보해 재생에너지로 100%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2025년까지 전사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이동순 대표이사는 "지난 3월 대전 데일리 뷰티 파크가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도 제3자 PPA 형태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친환경 제품생산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