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3선 이선균·김덕배·장재석 물망…김덕배 “2~3일 안에 협의해 볼 것”
- 민주당,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요구
- 내달 1일 의장과 부의장 선출, 4일은 상임위원장 결정

홍성군의회는 의원 발의 8건 등 총 15건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제275회 군의회 임시회를 폐회했다./ⓒ뉴스프리존
홍성군의회 전경.(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 출범할 예정인 제9대 홍성군의회의 전반기 의장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따르면, 군의회 전체 11석(비례대표 포함) 중 국민의힘은 7석, 더불어민주당은 4석을 차지했다.

다수 의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에서 전반기 의장을 배출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

전반기 의장 후보로는 최다선 여당 의원인 김덕배(3선)·이선균(3선)·장재석(3선) 당선인이 물망에 올랐다.

이선균·김덕배 당선인은 군의회 의장 경험이 있으며 장재석 당선인은 부의장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선균 당선인은 “전반기 의장에 대한 생각이 있다. 8대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9대 전반기 의장이 되면 경험을 살려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는 의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덕배, 이선균, 장재석 당선인.(사진=홍성군의회)
(왼쪽부터) 김덕배, 이선균, 장재석 당선인.(사진=홍성군의회)

김덕배 당선인은 “2년 동안 의장 경험도 있고 다시 의장이 된다면 지역발전에서 추진할 수 있는 청사진도 있다. 잘할 자신 있다”면서도 “서로 자리 싸움하는 것은 군민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더 겸손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내 3선 의원끼리 협의를 해서 의장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한번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게 제 의사다”라며 “2~3일 안에 협의해 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장재석 당선인은 “거론되는 다른 두 후보에 비해 전 의장 경험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당위성으로 해야 하지 않냐”라며 “의장이 된다면 리더십을 발휘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 지역민들과 대화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여러 가지 농촌 문제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에서는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오 당선인은 “의장 차지는 어려울 것 같다.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요구하고 있다. 그게 맞다”고 말했다.

의장과 부의장 선거는 내달 1일 진행될 예정이며 상임위원장은 4일 개원식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에선 ▲김은미(가선거구) ▲권영식(가선거구) ▲이정윤(나선거구) ▲장재석(다선거구) ▲이선균(라선거구) ▲김덕배(라선거구) ▲윤일순(비례) 당선인을 배출했다.

민주당에선 ▲최선경(가선거구) ▲문병오(나선거구) ▲신동규(다선거구) ▲이정희(비례) 당선인이 군의회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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