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KCC(대표 정몽진)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이날 설치된 위원회는 ▲ESG 관련 주요 정책 수립 및 심의 ▲ESG 관련 주요 진행사항 점검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3인(윤석화, 한무근, 장성완)으로 구성되어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KCC는 대표이사 명의의 'ESG경영선언문'을 통해, ESG경영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핵심가치임을 밝히고,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으로서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을 적극 실천해 ESG경영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선언문을 통해 ▲친환경 제품 개발, 탄소 및 유해물질 저감활동 지속 추진을 통한 친환경 경영 실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활동, 사회공헌 활동, 소비자 권익보호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투명한 정보공개, 주주권익 보호활동,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포하고 실천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7월 1일 전사업장에 게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사적 ESG경영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도 갖췄다. 'ESG운영팀'을 신설하고 분기별 ESG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환경, 안전, 사회공헌 등 개별 조직들이 수행하는 ESG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조정하도록 했다.

KCC는 이미 ESG경영을 추진해 왔다. KCC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설치는 ESG 경영이 미래 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한 KCC의 의지를 담은 것" 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다양한 도료제품에 사용되는 유기화합물(VOCs)을 저감하고 친환경 수성 제품으로 전환해 가고 있으며, 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대기방지시설, 폐수처리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 확충에 힘써왔다. 또한 국제기준에 준하는 인권경영정책을 제정하고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

또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들을 개발해왔으며, 숲을 보존하고 살리기 위한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을 비롯해 '새뜰마을 사업', '온동네 숲으로', '반딧불 하우스' 등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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