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예산지역 득표율 63.12% 그대로 돌려드리겠다”…결과는 0.09%p 부족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 당선인.(사진=박성민기자)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 당선인.(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 당선인이 23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남도당 6.1 지방선거 당선인 대회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1969년생인 최 당선인은 이날 민선8기 시·군 별 비전 발표회를 통해 “제가 이번 시장·군수 중 제일 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선자 대회 하는 곳도 예산이다. 자랑스럽고 모두 여기에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김태흠 지사께서 여기 계셨으면 꼭 이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아산 현충사에서 국민의힘 충남지역 출마자 출정식이 열렸을 때였다”며 “그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님의 예산지역 득표율이 63.12%로, 충청권에서 1등을 차지했다. 김태흠 도지사 후보께도 똑같은 득표율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과는 자신이 약속했던 63.12%에 0.09%p 부족한 63.03%를 기록했다는 것.

최 당선인은 “죄송하다. 하지만 충남에서는 1등했다”고 자부했다.

계속해서 그는 “김동일 보령시장께서 ‘윤석열 정부의 안방 중 안방이 충남’이라고 말씀하셨다. 보수의 성지이자 안방이 예산”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를 포함해 도의원 두 분이 모두 당선되셨다. 군의원 11명 중 8명이 당선됐다. 저희가 실력이 제일 좋다”고 자랑했다.

또 “이용록 홍성군수 당선인님과 잠깐 대화했는데, 홍성과 예산이 상생발전해야 내포신도시가 커질 수 있다. 그래야 충남이 튼튼해질 수 있다”며 홍성과 예산의 화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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