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10시10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소재 보령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사진= 보령소방서)
24일 밤 10시10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소재 보령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사진= 보령소방서)

[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24일 밤 10시10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소재 보령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나자 보령소방서는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128명과 소방차량 35대를 동원하는 등 초기부터 진압활동에 총력 대응을 펼쳤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보령화력발전소 제2발전소(터빈, 컨트롤 빌딩) 2층으로 4호기 성능 개선 공사를 위한 동력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정확한 세부 원인은 조사 중이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사고현장은 국내 최대의 화력발전소로 6기가 운영 중이며 3,4호기는 현재 계획 정비 및 성능 개선 공사로 인한 정비중인 상태로 전력공급에 차질은 없으나 다른 호기로 파급이 우려되는 중요한 국가시설이다.

현재 화재가 거의 소강상태로 25일 새벽 1시 25분 기준으로 대응단계는 해제되었으며, 진압활동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지속해서 진화를 할 예정이다. 

방상천 보령소방서 긴급 구조 통제단장은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 상황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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