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과기부, 군 간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
- 내년까지 안면읍 대야도에 최첨단 ICT기술 적용 설치 -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태안군이 '스마트 가두리 양직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태안군청)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업무협약 및 착수보고회에서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 사업 추진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태안군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태안군청)

[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최근 세종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업무협약 및 착수보고회’에서 행정안부와 과학기부, 태안군 간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산업건설국장 등 군 관계자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각 지자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태안군을 비롯한 10개 과제수행 지자체의 사업 소개에 이어 우수·확산사례 소개, 협약 체결식, 수행과제 발표 등이 진행됐다.

행안부와 과기부는 최첨단 과학기술을 주민 일상으로 끌어들여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 공모를 실시해 지난 5월 태안군을 비롯한 10개 지자체를 선정한 바 있다.

태안군이 추진하는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은 △PE 상하 원형 가두리 △고수온 문제 해결을 위한 자동 차광막 전개 장치 △수질 및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양식장으로 안면읍 중장리 대야도에 설치된다.

군은 기존 가두리 양식장이 태풍 및 사료 찌꺼기, 폐사 물고기, 배설물 등으로 파손되고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 보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시설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 해당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군은 기술개발비 3억 원과 기술적용 실증비 1억 5천만 원 등 4억 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군비 1억 5천만 원을 더한 총 6억 원을 투입해 내달부터 스마트 가두리 최종 설계 및 제작에 돌입, 내년 상반기까지 현장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이 도입되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주민 삶의 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의 입장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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