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등 지방재정협의회 참석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사업 중 10건의 주요사업비 3329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8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2022년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 2023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청 청사 현판이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로 바뀌었다. 27일 교체된 현판은 경남의 미래 발전에 대한 지향성을 나타내기 위한 도정 운영방향과 도내 18개 시·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선의 형태를 표현한 다이아몬드 형태로 구성돼 있다. 경남도
경남도 청사 입구 ⓒ뉴스프리존DB

지방재정협의회는 매년 정부예산 편성 전 지자체의 주요 국비사업에 대해 지자체 의견을 청취․논의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자리로, 올해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 시도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도가 건의한 사업은 ▲ 진해신항(1단계) 건설 ▲ 마창대교·거가대로 통행료 인하(신규) ▲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 조성(신규) ▲ 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계속)·디지털 가야역사문화공원(신규) ▲ 국립 양식 사료연구소 설치(신규) ▲ 양산 신기~유산 국지도 건설 ▲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 ▲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신규) ▲ 굴껍데기 자원화 전처리 시설 지원(신규) ▲ 섬진철교 재생사업(신규) 등 10건이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경남도가 건의드린 사업은 새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되고 지역정책과제로 채택된 사업인 만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국비활동을 통해 7조42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상 첫 국비 7조 원 시대를 열었다.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7조4000억 원으로 설정했으며, 지난 4월 국고예산으로 7조5890억 원을 정부부처에 신청했다.

정부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된 6월부터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정부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집중 방문하여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지역구 국회의원실 및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3년 국비 확보에 지역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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