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 및 취약시간 무단방류 등 고의적 위반업소 강력 조치

[인천=뉴스프리존] 문찬식 기자 = 장마철을 틈타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이 우려돼 당국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이런 가운데 부천시가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7월부터 8월 말까지 특별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특정수질유해물질이 포함된 폐수를 배출하는 사업장 72개소와 최근 2년간 환경관련법을 위반, 관리중인 사업장 9개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사전 허가나 신고 절차 없이 배출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은 물론 그 시설을 이용해 불법 조업한 사업장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시는 또 공무원 등의 단속을 피해 야간이나 공휴일 등 감시가 취약한 시간대에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행위에 대해 불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공장이 밀집돼 있는 삼정1천을 비롯해 삼정2천은 오염물질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를 강화, 무단배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권임식 환경지도팀장은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고의·상습적 위반업소는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조치 등을 통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팀장은 “사후 행정명령 이행실태 확인 등 관리를 철저히 해 사업장 환경관리에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