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축구단,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참가신청서 제출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축구단은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축구단은 천안을 연고지로 하고, 천안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해 2023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가입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 접수 완료했다.

연맹은 천안시축구단이 제출한 서류에 대한 심사와 추가 보완 등을 거친 후 이사회를 진행 예정이다. 이후 총회에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로써 천안시축구단은 내년 시즌 프로 진출을 위한 공식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2007년 천안시청축구단으로 창단하여 2008년부터 내셔널리그에 참가했으며 2020년 K3·K4리그 출범과 함께 천안시축구단으로 팀명을 변경하고 K3리그에 참가해온 천안시축구단은 내년 시즌부터 정식 프로팀으로 K리그2에 참가하게 된다. 

2019년 천안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 확정과 함께 천안시축구단의 프로화 추진은 차근차근 추진됐다. 이날 가입신청서 제출로 천안시축구단은 선수단 및 코칭스텝 보강, 유소년팀 창단, 사무국 인원 추가 채용, 천안종합운동장 시설 개·보수, 새로운 엠블럼 및 구단 CI 개발 등 명실상부 프로팀 모습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