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전환 애로사항 해소 위한 전문가와 소통의 장 마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업종전환 성공스토리 만들 것”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경남테크노파크,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경남도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업종전환 기업 육성 지원에 나선다.
진흥원은 지난 27일 소노캄거제 릴리홀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사업의 상생협력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사업은 경남도 내 제조 기업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기업으로 업종을 전환 또는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도 내·외 27개 기업을 지원해 17개 기업의 업종전환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약 60억원을 투입해 35개 기업의 업종전환을 지원 중에 있다.
의료기기는 전문분야로 임상 및 인허가 등의 난해한 절차를 포함하고 있어 그동안 스타트업과 업종전환 기업들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에서는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기 위해 이번 의료기기 업종전환 상생협력 협의체 회의를 통해 전문가와 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평소 도내에서 컨택하기 어려웠던 의료기기 분야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형식적인 지원이 아니라 실제로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자리가 되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홍성옥 의생명진흥원장은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업종전환 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진흥원은 지역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업종전환 기업 지원을 통해 업종전환 성공스토리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테크노파크와 진흥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올 하반기에 기술닥터, 업종전환 활성화 연구회,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의 추가적인 추진을 통해 업종전환을 준비하는 기업들에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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