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방침, ‘품격있는 시민, 신뢰받는 행정, 창조하는 도시’

[전남=뉴스프리존]박우훈 기자= 민선 8기 출범 하루를 앞둔 30일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그동안 활동 내용을 브리핑했다.

민선 8기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 결과 보고회에서 노관규 당선인과 김도형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선 8기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 결과 보고회에서 노관규 당선인과 김도형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수위는 6월 7일부터 30일까지 24일간 4개 분과로 나눠 부서별 현안업무를 보고받고, 선거 기간 중 발표한 공약사항의 실행 가능성 등을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 11개 분야 42개 세부 공약으로 정리했다.

민선 8기 순천시 비전 및 목표를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으로 정하고, 시정방침은 ‘품격있는 시민, 신뢰받는 행정, 창조하는 도시’로 정했다.

‘일류 순천’은 미래도시가 나아가야 할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창조도시로 순천시민 스스로 높은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선거 기간 중 제시된 2023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탄소중립으로 살아나는 순천경제, 농촌으로 출퇴근하는 억대 연봉 청년, 옛 정취가 살아있는 원도심 정비 등 전문가들과 토론을 거쳐 구체화시켰다.

더불어 시민의 욕구를 분석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허례허식 철폐, 연향들 물의 도시 조성,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 추진, 에코 예술인 센터 구축 등 15건의 신규공약을 제시했다.

인수위에서는 남해안 남중권 메가시티 중심도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일류 순천의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약에 초점을 맞췄다.

또 민선 8기 원활한 시정 추진을 위해 불합리하거나 정책적 변화가 필요한 사안 12건을 발굴, 정책건의서로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무분별한 공동주택 허가로 자연경관을 훼손하고 있어 적정성 및 허가 강화, 조직과 인사의 효율적인 운영, 선심성·단발성 예산편성 지양, 각종 위원회 전문성 강화, 대외행사 참석 지양하고 본연 업무 집중, 공무원 점심시간 민원 불편해소, 각종 혐오시설 설치 뚝심 있게 진행할 것 등을 권고했다.

김도형 위원장은 “민선 8기 노관규 시장께서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인수위 활동을 통해 위원 각자가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 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공약을 가다듬고, 정책 제안서를 만들었다”며 “민선8기 순천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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