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 주말간 복통호소 환자 등 3명 이송...생명 지장 없어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완도해양경찰서가 주말 관내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이 주말에 관내 섬마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잇따라 긴급 이송했다.
완도해경이 주말에 관내 섬마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잇따라 긴급 이송했다.

완도해경은 지난 2일 새벽 5시경 완도군 노화도에 거주하는 A씨(남, 16세)가 자택에서 취침 중 구토ㆍ설사 증세 및 복통을 호소해 상급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보건지소장의 소견으로 긴급 출동했다.

같은 날 오전 7시경에는 완도 금일도에 거주하는 B씨(남, 51세)가 농무로 인해 여객선이 통제되자, 정기적으로 받는 투석을 받지 못해 이송 요청과 오후 7시 30분경에는 소안도에 고혈압 환자 C씨(여, 78세)가 혈압이 떨어지지 않아 이송을 요청했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ㆍ연안구조정과 순찰차를 급파,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응급의료시스템 등을 이용, 환자 상태를 확인하며 인근항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즉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도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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