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당초 학생들 직접 제안한 ‘학교 주변 환경 개선 프로젝트’ 적극 추진

[경기=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민만을 바라보는 민선 8기’ 운영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정책제안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 토당초등학교 현장방문(사진=고양특례시청)
이동환 고양시장, 토당초등학교 현장방문 (사진=고양특례시청)

토당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학교 주변의 환경문제에 대한 토의를 통해 고양시장에게 제안하고 싶은 개선사항들을 정리, ‘고양시장님, 제안할 게 있어요’를 지난달 20일 인수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직접 쓴 손편지로 전달받은 제안사항에 감명받아 지난달 23일 토당초등학교에 직접 방문, 학생들의 설명을 듣고 취임 직후 제안 사항을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의 제안 내용은 ‘학교 주변 환경개선 프로젝트’로 ▲학교 앞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횡단보도 신규 설치 ▲학교 후문 옆 토당 1 근린공원 사업지의 위험 수목 및 노후 안전펜스, 간판 제거 ▲무단경작 및 불법주차 방지 등이다. 

덕양구청은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의 제안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반영,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주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학생들의 제안사항 중 학교 앞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와 손소독제 교체가 가장 먼저 완료됐다. 

토당초등학교 후문 횡단보도 설치는 고양경찰서 해당 부서에 심의 상정을 요청한 상태로, 심의 절차를 통해 인근 교통 환경에 적합한지 확인 후 설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토당초등학교 인근에 들어서는 토당1 근린공원은 오는 2023년 착공 예정으로, 부지 내 각종 위험물과 무단경작 등의 문제가 있어 학교 주변 환경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됐다. 

고양특례시는 사업부서와 협의를 통해 공원 부지 내 위험 수목과 안전펜스 및 간판을 제거하고, 무단경작과 불법주차 등을 방지하기 위한 계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특례시를 더 나은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학생들의 진심을 담아 제안사항을 빠르게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적극 반영하는 상향식 민생탐방을 통해 시민만을 위한 민선 8기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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