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 불량 영산강 둔치 자전거길 보수공사 완료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나주시가 민선 8기 윤병태 시장의 관광·경제 활성화 분야 공약인 ‘영산강 3백리 명품 자전거길’ 조성을 위해 구간별 노면 재포장을 시작으로 첫발을 뗐다.

아스팔트 재포장 공사가 완료된 영산강 둔치 자전거길 400m구간
아스팔트 재포장 공사가 완료된 영산강 둔치 자전거길 400m구간

나주시는 6월 초 나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요청에 따라 노면상태가 불량한 영산강 둔치 자전거길 노후 400m구간 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수공사는 나주를 관통하는 영산강 둔치 자전거 길 이용객들이 일부 구간 노면 균열과 아스팔트 재료 분리로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위험을 우려해 보수공사를 인수위에 건의하면서 이뤄졌다.

나주시는 지난달 해당 구간의 노면 아스팔트 재포장 공사에 즉각 착수해 이달 1일 완료하고 자전거 길을 개통했다.

아울러 담양 용소에서 나주, 목포 등을 경유하는 총 133km구간 영산강국토종주자전거길에 포함된 나주시 43km구간 친수구역 내 불량 자전거길 점검·보수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앞서 지난 2021년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국비 71억 6600만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양곡교 ~ 앙암바위’(1km), ‘느러지전망대’(1.2km)에 대한 영산강 자전거 길 단절구간 연결 공사를 오는 2023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간은 하천 제방이 없는 상습 사고 구간으로 자전거 길과의 연결을 통한 이용객 편의와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들을 통해 윤병태 시장이 공약한 ‘영산강 3백리 명품 자전거길’ 조성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공약사업은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형 자전거길을 조성, 나주를 대표하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윤 시장은 국비 지원을 통해 자전거 교육, 수리·대여, 동호회 쉼터, 편의시설 등을 갖춘 ‘자전거 종합지원센터’를 영산포와 죽산보에 구축하고 나주를 영산강 3백리 명품 자전거길 종주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다.

여기에 승촌보에서 나주대교, 공산 다야들 일원 총 9.6km길이의 노후 자전거길 노면 정비와 원도심과 혁신도시, 영산강과 금성산을 연결하는 네트워크형 자전거길 정비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 명품 3백리 명품 자전거길 조성을 영산강유역행정협의회 7개 시·군과 확대 협의해 공동 상생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자전거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 편의시설 마련으로 자전거 종주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경제활성화를 도모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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