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UFC 라이트급 도스 안요스와 피지에프가 오는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도스 안요스 vs 피지에프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 

도스 안요스 vs 피지에프 ⓒUFC 제공
도스 안요스 vs 피지에프 ⓒUFC 제공

레슬링과 타격의 조화가 뛰어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도스 안요스는 14년째 UFC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UFC에서만 31전 20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무에타이 타격가인 피지에프는 이제 UFC 3년 차에 접어든 신인급 선수로 현재 5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도스 안요스는 8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요즘 선수들은 자기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하고만 싸우려고 하는데 난 거기 지쳤다”며 “가족을 부양을 위해 경기를 해야 하기에 피지에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고국인 브라질에서 젊은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는 도스 안요스는 “이번에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서 타이틀 전선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피지에프는 “도스 안요스는 타격과 레슬링을 아주 잘 섞는다”며 “전 챔피언을 상대로 내 기술을 시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 단체에서의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피지에프는 2017년 한국 단체에서 선보인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회피 동작과 화끈한 타격 장면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더 내추럴’ 카이오 보할류(29, 브라질)와 킥복싱 챔피언 출신 아르멘 페트로시안(35, 이탈리아)이 미들급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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