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윤석열 대통령, 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연이어 면담

[울산=뉴스프리존]서정원 기자=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과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에 대해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안승대 기획조정실장, 박순철 혁신산업국장이 참석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김완섭 예산실장, 경제예산심의관 등과 30분간 면담을 갖고 2023년도 주요 국비 사업 3건의 국비 반영 필요성을 건의한다.

주요 국가예산 건의사업으로는 ▲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학원 설립 ▲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 ▲ 농소~외동 국도건설 등 3건이다.

대통령 지역공약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학원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사업비 76억 원 전액 반영을 건의하고 수소 이동수단 협력단지(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마무리로 사업 추진의 탄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울산시청사  울산시
울산시청사 ⓒ 울산시

이 자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6건의 추진 당위성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주요 지역 현안사업으로는 ▲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 울산-언양간 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 태화강을 품은 세계적 공연장 건립 ▲ 울산외곽순환도로(혼잡도로 구간) 국비 지원율 상향 ▲ 주요 사회 기반 시설(SOC)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 통과 등이다.

특히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미래 성장을 위하여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한 정부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시민들이 지난 50여 년간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는 울산~언양간 고속도로와 관련, ‘울산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전달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취임 1주일 만인 8일 대통령 간담회, 9일 경제부총리 면담에 이어 오는 12일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은 물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탄탄한 공조를 통해 민선 8기 주요 현안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획재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국비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도 국가예산은 정부 예산안이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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