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2·3일차 기술점검을 진행했다.(사진=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2·3일차 기술점검을 진행했다.(사진=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2·3일차 기술점검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대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기술점검은 지난 8일 대전에 있는 호텔 오노마를 시작으로 세종, 보령, 천안, 아산, 청주, 충주 등 대회 주요 시설이 위치한 지역을 방문해 대회 시설 기준 충족 여부와 선수촌, 의전, 교통, 안전, 홍보 등 18개 분야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18개 분야에는 비전(컨셉), 지역현황, 정치, 법률, 출입국 통관, 재정, 조직, 대회시설, 선수촌, 숙박 및 식음료, 교통, 의료 및 도핑관리, 안전, 마케팅 홍보, 미디어, 기술, 교육프로그램, 의전 및 문화행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주말 간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기술점검 주요일정을 보면 지난 9일에는 세종과 보령을 방문해 육상, 수영, 탁구 및 폐회식이 예정된 세종종합운동장 부지와 메인 선수촌 병원으로 사용될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등을 점검했다.

특히 세종종합운동장 부지에 방문한 실사단에게 3D 프로그램을 활용해 경기장 조감도, 추진계획 및 폐회식 추진방안에 대해서 현황판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후 세종충남대학교병원으로 이동해서 대회 의료시설 전반 및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적 의료수준을 각인시켰다.

이어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릴 예정인 보령경기장(대천해수욕장)에서는 대회기간 중 보령머드축제와의 연계방안을 제시하고 제3선수촌으로 이용할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10일에는 배구경기가 개최될 천안유관순체육관과 단국대 체육관 등의 천안 지역을 둘러보며 경기시설이 국제연맹의 요구조건에 적합한 지에 대해 점검한 후 아산으로 이동해 수구 경기가 열릴 아산배미수영장과 배구 경기장인 이순신체육관 등을 점검했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주말 동안 세종, 보령, 천안, 아산 지역의 의료시설과 경기장 등을 둘러본 실사단은 뛰어난 의료체계와 지속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깔끔하게 관리된 경기시설에 크게 만족해했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기술점검 중 11일에는 청주를 찾아 오송체육관 신축 부지를 비롯해 충북대학교 스포츠센터 등 경기시설을 방문해 점검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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