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5종 동결 등 5개 분야 민생경제 안정방안 추진
물가상승·금리인상·고유가 민생경제 복합적 위기 안정적 관리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양산시는 계속되는 소비자물가 상승(6월 6.0% 상승)과 빅스텝(0.5%p 인상) 금리인상 및 고유가의 복합적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의 안정을 위한 선제적 관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요금(5종) 동결 및 물가안정대책 추진 ▲양산사랑상품권 발행 대폭 확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상권 활성화 추진 등 5개 분야의 민생경제 안정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가계 생계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5종(상수도료, 하수도료, 쓰레기봉투료, 시내버스료, 택시료)에 대해 동결을 추진한다.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

또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 업소 선정과 지원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물가모니터 요원 8명을 투입해 64개 품목(생필품 38, 개인서비스 26)을 매주 조사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양산사랑상품권 발행도 대폭 확대한다. 물가상승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긴급하게 예비비 20억을 투입해 포인트 지급한도를 50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는 양산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도 2500억원으로 연초 계획 1500억원 대비 10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한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경우 하반기 46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고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2%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원금상환 유예 지원대상에 해당하면 원금상환을 최대 1년 유예하고 이차보전기간도 4년에서 5년으로 최대 1년 연장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하반기 일반자금 90억원, 청년창업특별자금 30억원 등 120억원에 대해 최대 4년간 2.5%~3%의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상생임대인에 대해서는 7월 재산세를 감면하고, 소상공인의 8월 사업소분 주민세 감면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 공공근로 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248명을 채용하고 4315명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사업도 하반기에 계속 이어간다.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양산 Pre-job사업’에 청년 40명 채용하고 청년구직활동수당도 145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9대 양산시장 공약 중 하나인 상권활성화 추진을 위해 양산시 상권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5개권역은 서부권, 원도심권, 남부권, 북부권, 동부권이며,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상권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물가안정을 위해 공공요금(5종)을 동결해 지역상권 활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