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그늘에서 읽으면 좋은 7월의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1. [문학] 트로츠키와 야생란│이장욱, 창비

단편소설은 특히 서사가 정교해야 하며 어느 정도의 문학성과 문장력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거기에 타인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나 울림, 혹은 아름다움까지 있다면 단편으로의 역할은 다하고도 남는 게 아닐까. 때때로 지적 유희와 소설의 형식에 대한 새로운 시도까지. 그런 소설을 등단 후 거의 이십여 년 가깝게 쓰고 있는 작가가 바로 이장욱이다.

『트로츠키와 야생란』은 202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쓰고 발표한 그의 네 번째 소설집이다. 어떤 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수록돼 아마도 독자에게 가장 잘 알려진 듯한 <잠수종과 독>을 비롯해 ‘너’와의 추억이 담긴 러시아에 도착해 얼음과 어둠뿐인 상황 속에서 다시 ‘너’에게 돌아가기 위해 얼어붙은 밤의 호수를 걸어서 건너가는 <트로츠키와 야생란>까지 총 아홉 편의 단편을 묶은.

“정희 중에서 제일 유명한 정희는?”이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 단편 <유명한 정희>의 서두에는 우리가 알거나 들어본 다양한 ‘정희’들이 등장한다. 유신 시대의 박정희, 추사체의 김정희, 배우 윤정희, 소설가 오정희, 시인 문정희와 고정희, 아이돌 그룹의 멤버 정희, 그리고 소설의 시점인물인 내 친구 곽정희까지. 삶은 불가해하게 흘러가며 진실은 아주 찰나 속에서 지나갈 뿐이다. 바로 그 섬광의 순간을 그리는 것이 작가의 일이라면, 이장욱 작가는 그 일을 잘해나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믿음을 이 단편을 읽고 더 확고히 갖게 되었다.

시와 소설을 쓰는 작가는 최근에 이런 말을 했다. “충돌, 균열, 어긋남 같은 것이 발생하는 순간을 느낄 때” 소설을 쓰고 싶다고. 그런 이야기들이 ‘얼음을 뚫고 피어오르는 식물들처럼’ 이 책에 심겨 있다.

_조경란 위원, 소설가

2. [인문예술]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유운성, 보스토크프레스

불과 250쪽 남짓한 분량으로 독창적이고 내실 있는 영화론을 저술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이 책은 그것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입문”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지만, 평범한 입문서와 달리 이 책은 다양한 영화의 사례들을 열거하는 데 그치고 있지 않다. 또한 이론적인 성격의 영화론들과 달리 특정한 철학이나 이론을 고수하고 있지도 않다. 독자의 지성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저자는 영화의 본질은, 어떠한 절대론적 이론적 접근도 허용하지 않고 역사적 사례에 호소하는 일도 무력하게 만드는 강고한 모호함이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논증하고 있다. 책은 3장으로 된 본문과 부록에 해당하는 ‘코다’로 이루어져 있다.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을 지닌 1장은 앙드레 바쟁과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의 고전적인 논의를 재검토하고 있다. “역량과 유령”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저자는 영화의 본질은 비실체성에서 찾아야 하며, 영화는 “특성 없는 존재”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영화는 다른 예술이 증식하게 하는 기호이며 소멸 또는 승천을 통해 다른 예술에 온전히 자리를 내주는 데서 자신의 몫을 찾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저자의 궁극적인 관심이 컴퓨터에 기초를 둔 뉴미디어의 흐름 속에서 알고리즘에 포획되지 않는 영화적인 것의 핵심은 무엇인가를 탐색하는 것임을 시사해준다. 영화의 본질에 관한 탐구는 2장에서 “영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이번에는 정확한 이미지가 아니라 그저 하나의 이미지를 추구하는 장-뤽 고다르의 이미지론을 음미하면서 관객에게는 영화를 만든 이들의 의도와 무관하게 자신만의 상상적 영화관 속에서 온갖 영화들을 마음껏 비교하고 재배치할 수 있는 권리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곧 이미지들을 서로 소통하게 만드는 것, 따라서 이미지를 그저 하나의 이미지로 파악하고, 이미지의 비결정성과 중립성을 되찾는 것이 영화 관람의 핵심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이러한 통찰은 “어떻게 영화하는가”라는 3장의 물음으로 이어진다. 영화의 이미지를 그저 하나의 이미지로 파악하는 것은, 영화의 존재론적 단위인 “숏”의 아래쪽에 있는 분화되지 않은 감각의 덩어리로 내려가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영화하기, 영화 만들기는 이 감각의 덩어리와 숏의 관계를 다시 사고하고 실천하는 일을 의미한다. 이것은 1장에서 제시된 통찰, 즉 영화의 핵심은 예술적 실체가 아니라 동사적 수행으로서의 영화하기라는 것을 다시 일깨워준다. 저자는 이란 영화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에서 이러한 의미의 영화하기가 탁월하게 실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평범한 교양 독자들이 흔히 기대하는 다이제스트 식의 영화 입문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난해하고 복잡한 이론서의 성격을 띠고 있지도 않다. “교양 독자의 지성”을 믿는 저자의 믿음을 믿는 교양 독자들이라면 이 책에서 영화로 입문하는 근사한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_진태원 위원, 성공회대 연구교수

3. [사회과학] 그런 세대는 없다│신진욱, 개마고원

세상 사람을 가르는 기준은 여럿이다. 국적, 인종, 젠더, 연령, 거주지, 주거 형태, 종교, 언어, 교육 정도, 직업, 자산규모... 그런 기준에 따라 위아래가 구별되고 차이가 차별로 바뀐다. 오늘날의 한국사회에도 다양한 기준에 의한 불평등과 차별이 존재한다. 그런데 최근 들어 기득권 기성세대와 희생자 청년세대 사이의 세대 간 불평등에 대한 논의가 도드라졌다. 이 책은 세대 ‘간’ 불평등 논의가 희미하게 만드는 세대 ‘내’ 불평등을 이야기한다. 50대 안에도 무주택자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는가 하면, 30대에 속하지만 전문직에 종사하며 자산소득으로 편안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같은 세대 안에도 학력, 직업, 자산규모, 주거지역, 성별, 주택 소유 여부, 가치와 이념 등 다양한 기준이 교차하면서 갖가지 방식으로 분화된 다양한 집단이 존재한다. 그런 세대 내의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는 세대 불평등 담론은 정작 더 중요한 불평등의 차원을 지워버린다. “우리 사회가 ‘기성세대’라는 모호한 관념을 향해 비난하고 있는 동안, 청장년 세대 내의 불평등이 사회적 주목을 받지 못한 채로 계속 깊어져 간다.” 이 책은 세대 간 불평등의 진면목을 보려면 우리 사회의 ‘하이클래스’에 속한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재산과 지위와 사회적 연결망을 은밀한 방식으로 물려주면서 어떻게 대를 이어 기득권을 유지하는가를 살펴볼 것을 제안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금수저’로 불리는 “젊은 세대의 새로운 상층계급이 사회적 견제를 피해 우리 사회 내에 지배적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마음껏 누리게 될 것이라고 귀띰한다. 저자는 세대와 계급이라는 변수를 교차시켜 한국의 선거 정치를 설명하면서 한국 정치에도 점차 계급이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고 있음을 실증적인 데이터를 통해 보여준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정치 현상의 기저에서 작용하는 사회적 요인들의 다이내믹을 이해하게 된다.

_정수복 위원, 사회학자/작가

4. [자연과학]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임소연, 민음사

“과학의 역사 속에서 남성은 지식의 탐구자이자 지식이 탐구해야 할 대상으로 그려졌지만, 여성은 과학자로도 과학의 대상으로도 오롯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영원히 과학과 적대하며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비판만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그저 내버려두기에 과학은 우리의 삶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의 문제의식은 여성은 과학자로도, 과학의 대상으로도 온전히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학의 역사에서 여성은 비하되거나 신비화되었다. 그러나 여성은 여성이고, 여성에게서 그러한 “신비”를 벗겨낼 때만이 여성의 문제를 분명히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은 자연과학과 과학기술학을 전공한 저자가 여성의 시각에서 현대 과학을 쪼개어 파헤친 산물이다. 그 결론은 과학기술은 “엉망진창 내 삶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과학은 삶과 동떨어진 그 무엇이 아니라 난자 냉동, 쌍커풀 수술, 화장품의 문제처럼 보통 여성의 삶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곳은 바로 그 지점이라는 것을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중립적이라고 여겨지는 과학이 얼마나 젠더의 편견에 오염되어 있으며, 그러한 사실을 인지할 때 과학이 얼마나 더 풍요로워질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_권복규 위원, 이화여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

5. [실용일반] 이것도 산재예요?│노동건강연대, 보리출판사

‘산업재해’라고 하면 뭔가 엄청나 보인다. 그렇지 않다. 이 책에 따르면 출퇴근길에 발목을 삐는 사고, 오랫동안 자리 지켜야 하는 업무 탓에 화장실을 제때 마음대로 갈 수 없어 걸린 방광염. 산업재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일하다 다쳐도 산재보상을 신청하는 비율이 10명 중 3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병원에서 손쉽게 치료받고 처리되는 건강보험 제도와 달리, 노동자가 절차에 맞게 필요 서류를 준비하고 심사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어려움 탓이다.

이 책은 산업재해가 무엇인지 개념을 알려주고 산재보험 제도를 소개하며, 산재보상 신청 절차와 준비 서류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천식이 있었는데 제빵사로 일하면서 밀가루 때문에 천식이 더 심해졌다면 산재입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실적 압박이 너무 심해 더 심해졌다면 산재에 해당합니다. 일하지 않았더라면 나빠지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산재보험 가입 대상은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며 회사가 가입하는 보험이다. 1명 이상 노동자를 고용한다면 무조건 산재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다만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직접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는 회사가 100% 부담하며 단,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사업주와 반반 나눠 낸다. 보장 범위는 사고(출퇴근 재해 포함), 질병, 사망까지다.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자기 몸에 일한 흔적이 남는다는 것. 아무리 간단한 단기 아르바이트여도 노동의 흔적이 몸에 남기 마련이다. 산업재해는 그런 흔적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산재보상 제도를 어떻게 바꾸어 나가야 할지에 대해, ‘건강하게 일할 권리’, 회사에서 잘리지 않고 ‘회복할 권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산재보험 제도는 회사와 국가가 베푸는 혜택이 아니라 노동자 개인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다. 그럼에도 많은 노동자들에게 산재보험 제도 자체가 낯설다. 일하다가 다치더라도 오히려 숨기고 더욱 열심히 일해야 해고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노동환경이 문제일까? “아프면 쉬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조차 지켜지기 어려운 현실.

아르바이트든 정규직이든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한 젊은이들에게, 직장에서 일하다가 다쳤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노동자들에게 이 책은 친절하다. 알아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잘 몰라서 못하는 경우라면 억울하다. 이 책은 산재보험 제도에 관해 ‘잘 몰라서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이끌어준다.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를 찾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_표정훈 위원, 평론가

6. [그림책/동화] 심장 소리│정진호, 위즈덤하우스

‘위를 봐요’, ‘벽’ 등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정진호 작가의 신작이다. 단순한 선으로 깊은 이야기를 풀어놓는 작가는 오늘도 달리는 작은 아이로 가볍게 시작해, 결국 소중한 기억에 대한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전한다.

한 아이가 오늘도 자신만의 속도로 달린다. 땀을 흘리고, 여러 사람을 지나 앞으로 나아간다. 아이는 자신이 열심히 달리는 이유를 설명한다. 일등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공을 잡거나 살을 빼기 위해서도 아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빨리 뛰어가는 것도 아니다. 아이가 달리는 이유는 남들이 달리는 이유와 다르다.

그렇다면 아이는 왜 달리는 것일까. 자기만의 속도로 달리던 아이는 전력질주를 한 뒤 멈춰서 자기 가슴에 손을 얹는다. 손을 통해 전해지는 쿵쾅거리는 자신의 심장 소리. 그리고 심장 소리는 자신의 심장 소리를 건너 어린 시절, 엄마 품에 안겨 들었던 엄마의 심장 소리를 환기 시킨다. 따뜻하고 그리운 순간의 기억인 것이다. 얼마나 그리웠으면 그렇게라도 기억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림책의 마지막에 이르러, 드디어 아이가 달리는 이유를 알게 될 때 독자들은 나에겐 어떤 그리운 기억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아이는 달렸다면 우리는 어떻게 잊고 있던 기억을 소환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책에 실린 큐알코드를 열고 심장소리를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 더 좋다. 심장소리를 선으로 시각화하고(정확한 심전도 그림은 아니지만), 그 선 위로 달리는 구성도 좋다.

_최현미 위원, 문화일보 문화부장

7. [청소년] 금융 프렌즈가 우릴 기다려│이현, 곰곰(휴머니스트)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 아니라 경제적 동물이다. 마치 숨 쉬는 공기처럼 돈은 현대인의 생존에 필수적인 조건이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람을 쐬는 데도 돈이 들고, 한겨울 따뜻한 방바닥에 언 손을 녹이는 데도 돈이 든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될 때까지 실질적인 경제 교육을 받아본 사람은 많지 않다. 금리, 환율, 주식, 펀드, 대출, 보험, 세금 같은 너무 익숙한 용어에 대해서도 낯설고 기본적인 원리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지만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면 멀리 보지 못하고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경제에 관한 책 이야기다. 실물 경제의 최전선에서 경제부 기자로 일하는 저자의 설명은 매우 현실적이며 자본주의 시스템의 기본기에 충실하다. 정책을 입안하고 금리를 조정하며 거시경제를 이끄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대다수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금융 지식과 경제의 근본적인 원리가 궁금하다. 살아가는 데 힘이 되는 실용적 지식은 바로 이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과 같은 것들이 아닐까. 돈을 대하는 태도에서 경제 상식에 이르기까지 15가지 키워드는 교과서 속에서 죽은 경제가 아니라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경제다.

의문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청소년들에게 ‘현 기자’와 ‘금 앵커’의 짧은 대화는 실감나게 들린다. 누구나 겪는 현실이면서 언젠가 내게 영향을 미칠 일들이기 때문이다. 직구 운동화 가격이 달라지고 불안해서 보험을 들고 주가 폭락으로 한숨을 쉬는 장면은 곧 청소년들의 미래다. ‘돈’의 위력을 외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경제 교과서와 뉴스에 등장하는 화폐, 자본, 금융은 어떻게 다르며 그 차이는 무엇일까.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인간의 삶,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경제를 이해하려면 가까운 곳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는 데서 시작하는게 좋다. 은행이 망하면 내 돈은 어떻게 될지, 환율은 누가 정하는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블록체인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해야 한다. 저자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어렵지 않게 기초적인 원리를 설명한다. 누구나 알아야 하지만 잘 모르는 이야기가 주변에 널려있다. 사람은 관심을 갖는 만큼 세상을 다르게 이해하고, 자신이 생각하고 고민한 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경제적 독립이야말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바로 서는 일이다. 천천히 읽으면서 세상을 관찰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자. 또 하나의 세계가 열리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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