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 지난달 공모 신청, 사업비 60억 원 투입, 적상면 방이리 일원에 조성
소각시설 여열공급설비와 스마트팜 유리온실, 저온저장고 시설 갖춰
공모 선정되면 오는 2024년 사업 착공, 2026년 공사 마무리

[ 전북=뉴스프리존]김태현 기자= 무주군이 스마트팜 유리온실과 저온저장고 등 친환경 시설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사진=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현지심사
사진=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현지심사

무주군에 따르면 적상면 방이리(구리골로 218-70) 일원에 총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소각시설 여열공급설비(1식)와 재배시설, 유통·보관시설이 구축되는 친환경에너지 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공모에 착수했다.

특히 스마트팜 유리온실(10,000㎡)과 저온저장고(600㎡) 등을 갖춰 무주군에 명실공히 최신식 친환경 유통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군은 지난달 3일 환경부에 공모를 신청했으며, 22일 환경부 관계자들이 현지실사와 주민면담, 사업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날 실사에 나선 정부 관계자들은 향후 소각시설 운영방법을 비롯해 사업내용 및 규모, 재배작물 품종 선정 여부와 경제성, 그리고 주민지원협의체 직접 운영 가능성 등을 꼼꼼하게 진단했다.

환경부는 현지실사를 토대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8월초 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2023년 상반기 타당성 조사와 2024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등행정절차를 마치면, 오는 2024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그동안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들과도 꾸준하게 소통하면서 공모 준비에 임했다”라며 “정부 관계자들이 시설을 들러보고 진정성있게 주민들과도 대화가 나눠져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친환경에너지타운 시설에 애플망고 가공식품 판매와 체험시설을 갖춤으로써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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