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현리가 ‘데이즈드’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28일 공개했다.

현리 ⓒ데이즈드 제공
현리 ⓒ데이즈드 제공

일본에서 주로 활동을 이어 온 현리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우연과 상상’에 ‘츠구미’ 역으로, 애플TV 오리지널의 ‘파친코’ 에서는 ‘키요’ 역으로 전 세계 관객을 매료 시켰다.

‘우연과 상상’이 평단에서 주목한 이유에 대해 현리는 “하마구치 감독님의 작품에 대한 강렬한 믿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관객들은 타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보통 조용히 영화를 관람하는데, ‘우연과 상상’의 관객은 일본 분들, 전 세계 분들 할 것 없이 손뼉을 치며 웃는 분들이 계셨다”며 “영화 안에 세상 사람들이 공통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유머가 있었던 게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현리 ⓒ데이즈드 제공
현리 ⓒ데이즈드 제공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작품 속 치밀한 대사와 언어에 대해 현리는 “저는 감독님과 작업한 경험이 있어서 비교적 수월했지만 처음 출연한 배우들은 불안한 심정을 감독님에게 토로하기도 했다”며 “그럴 때 감독님이 ‘텍스트의 힘을 믿어 달라’고 그러셨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물론이고 연출하신 모든 작품의 극본과 대사를 직접 쓰신다”고 말했다.

한편, 현리는 인터뷰에서 직접 연기한 츠구미에 대한 이야기, 영화와 인생 이야기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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