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잎담배 농가 지원금 4억 8000만 원 전달

[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KT&G(사장 백복인)는 7월 28일 국내 잎담배 농가에 4억 8000만 원의 복지증진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지원에 활용된다. 

KT&G는 2013년부터 잎담배 농가 복지증진 지원금을 전달, 올해까지 총 33억 3600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경작인 수는 누적 1만 666명에 달한다.

최근 농가들은 감소하는 농촌 인구와 고령화 문제, 코로나19 재유행의 위기가 겹치며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 특성상 노동 강도가 높은 편이며 경작인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 건강관리에 관심이 요구된다.

KT&G 측은 농가의 유류비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84대 구입비용을 위해 올해 지원금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KT&G 김정호 원료본부장은 "농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앞으로도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