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목요일 날씨] '칠석', 전국 곳곳 '폭염 특보'...서울 32도·대구 37도

[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3일도 더위의 기세가 높아진 가운데 4일은 설화 속 견우와 직녀가 까마귀와 까치의 도움으로 일 년에 한번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칠석, 전국에 구름이 많고 매우 덥겠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목요일도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한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서울 32도, 대전 33도, 광주 32도, 대구의 낮 최고 온도는 37도를 기록할 것으로 덥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30mm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으며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조업 활동으로는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