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UFC 라이트헤비급 티아고 산토스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자마할 힐과 격돌한다.

산토스 vs 힐 ⓒUFC 제공
산토스 vs 힐 ⓒUFC 제공

산토스는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5, 미국)를 상대로 타이틀에 도전했던 베테랑으로 양쪽 무릎이 부상당한 상태에서도 존스를 패배 직전까지 밀어붙일 정도의 저력을 보여줬지만 무릎 수술 후 복귀한 뒤로는 1승 3패를 기록하며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산토스는 “난 전진할 거고, 힐을 KO시킬 것”이라며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힐은 어려운 상대다. 공격적이고, KO승이 좀 있다”며 “어떻게 될지 보자. 서로 펀치를 날리고, 킥을 날려서 결국 누가 마지막까지 서 있나 보자”고 덧붙였다.

상대 힐은 UFC 4승 1패 1무효 전적의 신예로 최근 라이트헤비급 랭커인 지미 크루트(26, 호주)와 조니 워커(30, 브라질)를 KO로 연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힐은 “’산토스가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란 마음가짐으로 훈련하지 않는다”며 “난 세계 최고의 파이터와 싸운다고 생각하고 훈련한다”고 말했다. 

이어 “존스와 싸울 때의 산토스가 나타난다 해도 내가 이길 것”이라며 “그렇다 해도 아무것도 변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그래플러 줄리아나 밀러(25, 미국)와 타격가 브로건 워커(33, 미국)가 플라이급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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