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도입 지원사업...해수부 소극적 협조 아쉬워

[인천=뉴스프리존] 문찬식 기자 = “인천-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도입, 지원사업 추진과 관련 해양수산부의 소극적인 협조가 아쉽습니다.”

▲문경복 군수가 옹진군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문찬식 기자)
▲문경복 군수가 옹진군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문찬식 기자)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풍랑 등 기상악화 시에도 안정적 운항이 가능한 2천 톤급 이상 여객선 운항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령항로를 운항하는 유일한 2천 톤 급 이상 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가 2023년 5월 선령 25년이 만료, 운항이 종료돼 초 쾌속카페리선 운항이 단절될 위기에 처했다”고 언급했다.

문 군수는 또 “대형여객선 도입은 해양수산부의 고유 사무이나 사업추진에 소극적으로 대응, 해당항로 여객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중앙부처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백령·대청항로를 이용하는 주민 협의체를 구성, 인천시와 중앙부처 및 선사와 협의를 통해 예산(쾌속카페리선 2,000톤 건조 비 600억〈국비 420억·시비 180억〉)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문 군수는 특히 “백령, 대청 주민들의 안정적인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해 인천시가 중앙정부로부터 국비 확보 후 여객선을 직접 건조해 인천교통공사를 통한 위탁운영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말이면 관광객 폭증으로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내리 1864번지 일원 공유수면 8,000㎡에 지평식 주차장 500면을 조성(사업비 100억〈시비 50·군비 50〉),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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