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접종률 48.5%로 경남도내 1위
‘친구와 백신도 맞고, 선물도 받고’ 특별 이벤트 진행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의령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해 친구와 지인이 함께 백신접종을 하면 선물을 주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50대 4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친구, 지인 등 세 명 이상씩 짝을 이뤄 보건소를 방문해 백신접종을 하면 예쁜 가방을 증정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다.

한 군민이 친구들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위해 의령보건소에 들어서고 있다. ⓒ의령군
한 군민이 친구들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위해 의령보건소에 들어서고 있다. ⓒ의령군

군은 이번 “친구야 우리같이 백신접종 가자” 이벤트를 통해 4차 접종률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4일 현재 의령군 4차 접종률은 48.5%로 경남에서 가장 높고, 경남 평균·전국 평균보다 약 20% 이상 높은 수치지만 내주 안으로 가장 먼저 과반의 접종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의령군은 4차 접종률 향상을 위해 5월과 6월 버스를 임차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읍·면 보건지소에서 일괄적으로 추가 접종하도록 시행한 ‘찾아가는 추가접종’ 서비스를 진행했다.

군은 4차 접종률 독려를 위한 홍보전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마을별로 1: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마을 이장과 함께 대상자별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달 18일 관내 의료기관에서 4차 접종을 완료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4차 접종이 필수”라며 “의령군은 군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4차 접종을 최후의 방어벽으로 생각하고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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