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진주 뮤직페스티벌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남강에서 이색적인 경험

[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 진주 뮤직페스티벌이 3년 만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망경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열렸다.

남강과 촉석루를 배경으로 수상에서 펼쳐지는 진주시의 대표 여름축제인 뮤직페스티벌은 여름철에 특화된 수상무대공연과 분수&물총 페스티벌 등의 부대행사로 구성돼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했다.

진주 뮤직페스티벌 개최! 한여름 남강을 얼리다!-2022 진주 수상 뮤직페스티벌  진주시
2022 진주 수상 뮤직페스티벌  ⓒ진주시

본행사인 수상무대공연은 첫째 날인 5일 오후 6시부터 관내 대학동아리팀의 공연인 드림콘서트과 오유진, 박창근, 노라조의 초청가수 공연으로 펼쳐졌고, 둘째 날인 6일 오후 7시부터는 하이엘, 탄, 김동현, 비오, YB(윤도현밴드)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6시부터는 첫날과 마찬가지로 관내 대학동아리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과 끼를 뽐냈고 이어서 한봄, 싸이버거, 이솔로몬, 데이브레이크가 총출동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기간 중 행사장 주변인 망경동 중앙광장 일원에서 분수&물총 페스티벌이 열려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 내에 쿨푸드존 및 쿨비어존을 구비하여 방문객들이 무더운 여름밤에 펼쳐지는 수상무대공연을 더 즐겁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 조모씨는 “평소 즐겨 걷던 남강변에서 이색적인 여름축제가 개최되어 기쁘다”며, “아이들과 물총싸움 후수상무대공연까지 볼 수 있어 더욱 알찬 하루가 되었다”고 하였다. 부산에서 진주를 찾은 김모씨는 “남강과 진주성의 매력에 흠뻑 빠진 잊지 못할 여름밤이었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진주 뮤직페스티벌이 앞으로는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를 넘어 미디어 요소를 가미한 청소년 맞춤형 복합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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