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집회 제지하던 기동경찰 폭행 혐의
대학생들 묵비권 행사...경찰, 압수수색 영장

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 ⓒ뉴스프리존DB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한미일 군사 동맹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던 청년진보단체 대학생 2명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부산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A, B씨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3시경 부산 동구 초량동 주부산일본총영사관 정문 앞에서 한미일 군사동맹을 규탄하는 미신고 집회를 하던 중 이를 제지하던 기동대경찰관 2명을 밀어 넘어뜨리고 손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행된 2명은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대진연 등 진보단체 소속 300여명은 8일 일본영사관 앞에서 한미일 군사 동맹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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