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마늘로 해외에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만들 것"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홍성군은 9일 싱가포르 홍성마늘 시범수출 출하식을 개최했다.

충남 홍성군은 9일 싱가포르 홍성마늘 시범수출 출하식을 개최했다.(사진=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은 9일 싱가포르 홍성마늘 시범수출 출하식을 개최했다.(사진=홍성군청)

이는 작년 미국에 이어 두 번째 시범 수출이며 300㎏의 물량이다. 이번 수출에는 껍질을 까지 않은 상태의 피마늘이 처음으로 수출길에 오른다.

홍성마늘 재배 농민은 “외국산 마늘 수입으로 마늘가격 폭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해외수출은 국내 마늘가격 하락을 막아 주는 방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프리미엄 마늘 생산을 위해 생육단계별 문자서비스를 시행하고 친환경 유기 자재인 클로렐라를 무상 보급하는 등 품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처음 홍성마늘은 끝에 초록색 반점이 있다고 해서 시장에서 외면받을 때 전국에서 유일하게 홍성마늘이 이런 면에서 외래종과 구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했다”며 “단점을 장점으로, 수입에는 수출로 알이 굵고 단단한 홍성마늘이 K-마늘로 해외에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마늘.(사진=홍성군청)
홍성마늘.(사진=홍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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