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홍보·대응 평가...거제시·김해시·거창군·함안군 우수기관 선정
산불방지대책기간 끝난 뒤에도 밀양 대형산불 등 16건 추가 발생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산불예방‧대응우수 기관을 평가한 결과 통영시와 고성군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우수기관은 거제시, 김해시, 거창군, 함안군이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통영시는 산불 가해자 100% 검거 실적과 자체 감시원 예산확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고성군은 과태표 부과 실적, 홍보분야 및 유관기관 합동훈련추진 등이 높게 평가됐다.

극심한 가뭄으로 경남에서는 산불방지대책기간 이후에도 16건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도

산불예방·대응 우수기관은 산불예방을 위한 가해자 검거, 과태료 부과, 산불감시원 예산확보, 산불방지 특색사업 추진 등 8개 지표에 대해 시부와 군부로 나눠 선정한다.

한편 경남도에는 산불방지 대책기간(2021. 11. 1.~2022. 5. 15.) 동안 66건에 산불이 발생했는데, 특히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대책기간 이후에도 밀양 대형산불을 포함해 16건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도는 산불재난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 개선, 산불현장지휘본부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산불방지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산불은 산림파괴뿐만 아니라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산불예방에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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