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태풍내습 대비 장기계류선박과 관내 입출항 선박 점검
해경 전용부두에서 경비함정 신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 나눠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해경이 장마철 및 태풍내습에 대비 해양오염 예방 점검과 최 일선 부서 경비함정 신임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통행정을 이어갔다.

목포해경이 선박내 연료유 잔량을 확인하고 있다.
목포해경이 선박내 연료유 잔량을 확인하고 있다.

10일 목포해경은 하절기 장마철 및 태풍내습을 대비해 오는 19일까지 장기계류선박과 관내 입출항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은 최근 3년간 관내 해양오염사고 66건을 분석한 결과,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는 31건(47%)을 차지했으며, 전체 중 22건(33%)은 7~9월 하절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경은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장기계류선박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와 함께 선저폐수 무단 배출, 선내 불법 소각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선주 및 선원 등 해양종사자를 상대로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이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종욱 목포해경서장은 지난 9일 해경 전용부두 해화관에서 경비함정 신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무환경 개선과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현장중심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종욱 목포해경서장이 신임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종욱 목포해경서장이 신임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상호 공직가치를 공유한 데 이어 △함정근무 환경 실태 및 개선사항 △기존직원과의 업무갈등 요소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종욱 목포해경서장은 “최 일선 현장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신임 직원들과의 정기적인 소통으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바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서장은 올해 1월 부임한 이후 경찰서 직원을 포함해 현장부서인 파출소와 경비함정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연중 이어가며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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